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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펜트하우스 산다면서 1년간 세금 한 푼도 안 냈다는 래퍼의 현재 상황

호텔 펜트하우스 산다면서 1년간 세금 한 푼도 안 냈다는 래퍼의 현재 상황

래퍼 도끼
상습 체납자, 세금 3억 체납
월 2억 원 펜트하우스 거주

호텔 펜트하우스 산다면서 1년간 세금 한 푼도 안 냈다는 래퍼의 현재 상황
출처 : 중앙포토, instagram@dok2gonzo
출처 : instagram@dok2gonzo

국세청이 2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이 이름, 주소, 체납 액수까지 모두 공개하면서 래퍼 도끼도 포함돼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에 주소지로 돼 있는 공동주택 이름까지 포함됐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에 앞서 반년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도 줬지만,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끼의 총 체납액은 3억 3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지난 2019년 부과된 종합소득세 등 세금 5건을 내지 않아 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끼는 1년 넘게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다.

도끼는 평소 재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호텔 펜트하우스 생활을 공개했다.

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도끼가 묵었던 곳은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용산이다. 이곳은 130평 규모에 영국 왕실 식기 등이 갖춰져 있다. 호텔의 펜트하우스는 단 2곳으로 1박 가격은 60만 원, 월 2억 원을 호가한다.

당시 도끼는 “호텔에 살면 난방비가 안 든다. 그래서 전집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 전기세 0원, 청소 무료, 보안이 좋고, 가구 완비가 돼 있다. 이사하면 가구를 사야 하는데 여긴 안 사도 된다”며 “어릴 적 꿈이었다”고 말했다. 도끼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펜트하우스 생활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도끼는 방송에서 고급 시계가 두 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2018년부터 절약 모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에서 생활하는 것도 절약 모드”라며 자신의 엄청난 재력을 과시했다.

출처 : instagram@dok2gonzo

도끼는 과거 자신의 1년 수입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 돈은 거짓이 아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2013년 수입금액 총합계 4억 9,435만 원’이라는 금액의 숫자가 찍혀있었다.

2014년 도끼는 ‘111%’ 가사에 ’10억을 벌었다’고 썼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도끼가 2015년 20억, 지난해에는 무려 50억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뉴스1
출처 : instagram@dok2gonzo

한편 도끼는 지난 2019년 주얼리 대금 관련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한 주얼리 업체가 도끼의 전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미납 소송을 제기했다. 주얼리 업체에 따르면 도끼가 2018년 9월 2억 4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외상으로 가져가 4천만 원어치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겼으며 도끼 측의 채무액에 대한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도끼의 미국 소속사 측도 문제가 된 귀금속은 홍보용으로 제시했고 도끼가 직접 구매 의사를 밝힌 적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도끼가 승소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도끼는 일리네어레코즈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미국으로 떠났다. 한동안 미국에서 음악 활동에 열중했던 도끼는 지난 2월 143엔터테인먼트와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