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인생의 정답을 구하고 싶다면 바를 정(正)자 20개 즉 100번의 공부를 완성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할 수 있다. 여행을 100번 해도 되고 100명의 사람을 만나도 좋다. 절대 한 가지 방법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다. 경험을 통해 깨닫고 삶의 울림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도움이 된다. 굳이 바를 정자로 세는 방법을 언급한 것은 하나하나를 “제대로” 경험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100번의 이야기를 관통하고 나면 분명히 뉴턴이 언급한 거인의 어깨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게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계점을 넘지 못한 공부는 결코 인생 내공으로 체화되기가 쉽지 않다.
100번의 경험치를 온전하게 축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를 언급하면, 공부를 하면서 내가 이해하고 느낀 점을 타인에게 말이나 글을 통해서 반드시 전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상당한 내공이 축적돼있지 않다면, 한 번의 경험을 깔끔하게 서술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정말로 열심히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고 또 다시 봐야 나만의 느끼고 깨달은 점이 표현될 것이다. 대부분이 많이 공부했음에도 삶에 큰 발전이 없는 이유는 중 하나는 눈으로만 이해하고 온몸으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부한 내용이 삶의 일부분이 될 정도로 깊게 깨우치고, 그 전율이 타인과 공진 될 때 그리고 배운 것을 꼭 내 이야기인 것처럼 풀어 나갈 때 우리는 체득했다고 한다. 이런 체득이 조금씩 쌓이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자신만의 인생을 답을 찾고 싶다면 꼭 100 이라는 숫자를 만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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